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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암살자 당뇨병

 

당뇨병은 중세 이후 인류사회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에 인간의 신체가 적응을 하지 못하여 생긴 질환이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내의 당뇨병 환자가 삼백만 명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흔한 질병이지만, 동시에 매우 무서운 질병이기도 합니다.

 

당뇨병 자체는 자체적 통증이 있거나 환자의 몸에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온갖 합병증으로 발전하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그래서 당뇨병에 걸린 환자는 평균 수명이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당뇨병의 완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나 매우 희박하며 일단 걸리게 되면 무조건 합병증은 필연적으로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뇨병에 걸린 환자는 완치보다는 관리를 중점적으로 하여 최대한 합병증을 늦추는 것이 치료의 주된 목적입니다. 이토록 무서운 당뇨병, 걸려서 죽도록 고생하기 전에 미리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당뇨병을 피하는 방법

 

WHO(세계보건기구)은 전 세계 성인의 약 8.5%가 당뇨병 환자라고 합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당연하지만 특히 당뇨병은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뇨병은 쉽게 예방이 가능하다며 미리 일상생활에서 좋은 습관을 가지기를 권유합니다.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6가지의 당뇨병에 안 걸리는 좋은 습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꾸준한 운동하기

 

꾸준하게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운동을 일주일에 150분 정도로 하는 사람들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의 발병 확률이 26%나 낮으며 5시간 정도 하는 사람은 36%나 낮다고 합니다. 신체의 활동을 기본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걷기 운동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는 편한 신발만 있다면 다른 장비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체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2. 섬유질 음식을 많이 먹기

 

2016년 미국에서 최고의 병원으로 선정되었던 MAYO CLINIC(메이요 클리닉)은 풍부한 섬유질의 식품을 섭취하면 몸무게를 줄이며, 동시에 심장병의 위험을 낮추고, 또한 혈당의 수치를 조절시켜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당뇨병의 발병 가능성도 낮아집니다. 섬유질은 특히 채소들과 통곡물들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다만 불용석 식이섬유를 드실 경우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셔야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불포화 지방의 섭취

 

2009년의 한 연구에 의하면 불포화 지방 식품을 위주로 식단을 짜서 포화 지방이나 트랜스 지방이 많이 들은 식품을 피하면 당뇨병의 발병을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불포화 지방의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는 아마씨, 호두, 올리브오일, 치아시드, 해바라기씨, 아보카도, 두부 등이 있습니다.

 

 

4. 설탕 섭취를 줄이기

 

약 31만 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한 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당분이 들어있는 음료를 한 개 이상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의 발병 가능성이 무려 26%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설탕이나 액상과당 등의 가당 음료, 특히 탄산음료나 믹스커피는 절제하며 마셔야 합니다. 알게 모르게 건강식이라는 주스에도 설탕이 듬뿍 들어있다고 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5.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정신적이나 신체적으로도 악영향을 가져옵니다. 스웨덴의 예테보리 대학교의 연구팀은 무려 35년간이나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만성적인 스트레스의 수치는 당뇨병의 발병 위험도와 비례한다고 합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당뇨병은 물론 다른 질병의 가능성도 가져오므로 가벼운 운동을 한다든가 정신적인 명상 등을 통하여 평소의 스트레스를 낮추어야 합니다.

 

 

6. 충분히 잠을 자기

 

미국의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만성적인 수면부족은 당뇨병의 발병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고 합니다. "하루의 시작은 충분한 수면에서 시작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잠을 잘 자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도 덜 받고 더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가끔은 충분한 햇빛을 신체에 쬐어야 편안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합병증의 발병을 늦추려면 적정 수면시간을 지켜라"고 충고하였습니다.

 

 

 

바쁘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헬조선의 현실에서 당뇨병을 예방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이라도 조금씩 생활의 패턴을 바꾸어 나간다면 평생을 괴롭히는 당뇨병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혹시 이미 당뇨병에 걸리셨더라도 위의 생활습관을 지키신다면 합병증의 위험에서 멀어지실 수 있으니 마음을 굳게 먹으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하여 다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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